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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기업결합 완수해 조선업 위상 지키자”

입력
2020.01.0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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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170명 무룡산 올라 새해 각오 다져

현대중그룹 신년 결의대회. 현대중 제공
현대중그룹 신년 결의대회. 현대중 제공

현대중공업그룹 임원들이 경자년 새해를 맞아 등산을 통해 신년 각오를 다졌다.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한영석, 가삼현 사장 등 그룹 임원 170여명은 4일 울산 북구 무룡산에 올라 신년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북구 효문운동장에서 무룡산 정상을 거쳐 장등마을에 이르는 9km구간을 등산하며, 올해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변화와 혁신을 통해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대응하는데 솔선할 것을 다짐했다.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은 “각 사 대표와 임원들이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을 정착시켜 목표 달성에 매진해달라”며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의 성공적인 완수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위상을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매년 초 전 임원이 신불산, 마골산 등 울산 인근의 산에 올라 한 해의 결의를 다지는 행사를 갖고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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