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노사합의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1%행복나눔기금’이 3년 간 97억원을 협력사 상생,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집행했다고 5일 밝혔다.
1%행복나눔기금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기본급 1%를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기부해 모금하는 방식이다. 올해까지 총 163억원6,000만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2017년 9월 노사가 임단협에서 합의했고, 10월부터 시행됐다. 지난해에만 약 54억원 조성됐다. 지난해까지 조성된 약 107억2,000만원중 약 10억원은 올 1분기 집행용으로 이월됐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회사 매칭그랜트를 포함해 약 56억4,000만원이 ‘1%행복나눔기금’으로 조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미 참여 구성원의 참여가 늘어났고, SK그룹 차원에서 딥체인지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면서 구성원 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1%행복나눔 참여로 만들어내는 사회적 가치는 다시 선순환 돼 회사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노사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사회에 환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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