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6일 미국서 데니스 홍 만난다

DGIST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로멜라연구소 보조로봇 등 공동개발키로

[저작권 한국일보] 대구시청 입구 앞에 대구의 상징인 독수리상이 서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권영진 대구시장이 6일 미국에서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을 만난다. 권 시장은 이날 라스베가스 일대에서 열리는 ‘CES 2020 전시회’에 앞서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산하 로멜라연구소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DGIST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로멜라연구소와 보행ㆍ재활 보조로봇과 로봇핵심부품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현실화하는 협의를 하게 된다.

권 시장은 “데니스 홍 소장이 이끄는 세계적 로봇연구소, 로멜라와 협업을 하게돼 설레고 기대된다”며 “로멜라와 함께 지역의 로봇기술을 발전시켜 대구가 글로벌 로봇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DGIST는 ‘신체적 약자의 일상생활 거동지원 로봇 개발’을 위해 감성적 인간과 로봇 상호작용 기술, 일상생활 보조로봇 플랫폼 기술, 인체접촉 환경에 사용 가능한 로봇 디자인 기술을 개발하고, ‘환경 적응력이 높은 4족 보행로봇’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와 대구글로벌 로봇비즈니스포럼에 데니스 홍 소장의 강연도 요청키로 했다.

데니스 홍 연구소장은 “대구시의 로멜라 연구소 방문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로봇은 미래를 앞당기는 수단이며 개발 과정은 삶을 풍족하고 편리하게 변화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jhju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