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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빌보드 “빅뱅, 코첼라 출연으로 활동 본격 재개” 전망

입력
2020.01.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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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빌보드가 빅뱅의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전망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미국 빌보드가 빅뱅의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전망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빌보드가 빅뱅의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점쳤다.

미국의 대중음악 전문 매체인 빌보드는 지난 3일(현지시간) ‘빅뱅이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를 시작으로 공백기를 끝내는 데 착수했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2016년 앨범 발매 이후 우여곡절을 겪은 그룹 빅뱅이 이제 돌아왔다”며 “멤버들의 입대와 승리 경찰 수사로 인해 팀 활동이 중단된 후 첫 복귀 소식”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 언론은 빅뱅이 그룹을 유지하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다. 지난 몇 년간 멤버들을 대상으로 일련의 법적 수사가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코첼라 페스티벌 출연은 단순히 미국 무대에 오르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전역 후 재결합한 이들에게 중요한 2020년이 될 것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빌보드는 ‘코첼라 출연진 : 즉각 반응 10가지’란 제목의 또 다른 기사에서 “빅뱅은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공연한 최초의 K팝 보이그룹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오는 4월 미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의 사막지대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는 코첼라 페스티벌은 매년 20~30만 관객이 몰리는 미국 최대 음악축제 가운데 하나다.

한국인으로는 빅뱅과 더불어 에픽하이와 여성 DJ 페기 구·예지가 올해 무대에 선다. 빅뱅은 10일과 17일 두 차례 무대에 오른다.

앞서 승리의 탈퇴로 4인조가 된 빅뱅은 코첼라 페스티벌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멤버들의 지난 행적과 관련해 다소 이른 복귀란 비판이 일부에서 제기됐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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