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두산’이 전국 관객 700만 고지를 넘어서며 흥행 독주를 이어갔다.
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백두산’은 지난 3일 하루동안 11만8710명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703만3342명을 기록했다.
상영 16일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린 ‘백두산’은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손익분기점인 730만 관객도 곧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1000만 관객 달성 여부 역시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1425만 관객을 동원했던 ‘국제시장’보다 흥행 속도가 빨라서다. 2014년 12월 개봉됐던 ‘국제시장’은 상영 18일만에 700만 고지를 밟았다.
한편, 최민식·한석규 주연의 ‘천문’은 3일까지 전국에서 133만6430명을 불러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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