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이 음악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에서는 해동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해동은 “건설 회사에 재직 중이다”라며 “음악을 다시 하고 싶어서 사비로 음원을 제작하기도 했다. 어떤 목표를 위해서 한다기보다는 음악적 재산이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해동의 아버지 김국환은 “아들이 음악을 하려고 했는데 내가 자꾸 못 하게 만들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대중가요를 하는 게 힘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못하게 하니까 해동이 자기 방 이불장 안에 들어가서 노래를 하더라. 진짜 마음이 아팠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아들 앞에서 이런 얘기를 처음 한다. 아들을 막은 것도 후회가 되고 월급을 쪼개서 하는 모습을 보면 미안하기도 하다. 근데 이제 시작이다. 작품은 나이가 먹어도 할 수 있는 거다. 용기를 잃지 않게 하려고 지금은 놔두고 있다”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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