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크라운제이가 선행 목격담으로 박수 받고 있는 가운데, 팬과의 훈훈한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2일 한 유튜버는 크라운제이가 1일 경기 수원시 영통입구역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오토바이 운전자를 도왔다고 알리며 "개미형(크라운제이 별명) 멋있어요! 리얼힙합! 빨리 복귀해주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소식과 크라운제이의 선행을 담은 영상은 3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됐고, 많은 네티즌은 크라운제이의 행동에 박수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날 오후 크라운제이의 이름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크라운제이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한 팬으로부터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M)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 팬은 크라운제이에게 "최근 선행하신 기사로 멀지 않은 곳에 계시는구나 생각했어요.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고, 크라운제이는 감사 인사와 함께 "2020년 새해엔 원하는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길 바랄게요"라고 응원했다.
선행에 이어 훈훈한 팬과의 소통으로 또 한번 크라운제이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크라운제이는 지난 2006년 첫 앨범 '원 앤 온리(One & Only)'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 특히 2008년과 2009년에는 서인영과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상 부부로 출연하며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사랑 받았다.
이후 꾸준한 음악 활동 중인 크라운제이의 최근 국내 앨범은 2017년 12월 발표한 '돈트 유 워리(Don't You Worry)'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