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지역 농촌의 급속한 고령화를 막고 청년의 농업분야 진출을 확대시키기 위해 ‘청년창업농’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전남도는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해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영농 의지와 발전 가능성이 큰 청년 창업농 175명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예정자 포함) 청년 창업농이다. 선발된 청년 창업농에 대해서는 최장 3년간 월 최대 10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 3억원 한도의 창업자금, 농신보 우대보증, 농지 임대 우선 지원, 영농기술 교육 등이 지원된다.
영농정착 지원금은 경영비나 일반 가계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도는 농협 청년 농업 희망 카드를 발급해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금을 수령하는 청년 농업인에게는 영농 유지, 교육 이수, 경영 장부 작성 등 의무가 부여된다. 사업 신청을 바라는 청년 농업인은 오는 22일까지 농림사업정보 시스템(www.agrix.go.kr)에 접속해 신청서와 함께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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