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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김준수 “왜 다들 울리고 그래요” 녹화 도중 폭풍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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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김준수 “왜 다들 울리고 그래요” 녹화 도중 폭풍 오열

입력
2020.01.02 13:22
수정
2020.01.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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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김준수가 눈물을 보였다. TV CHOSUN 제공
‘미스터트롯’ 김준수가 눈물을 보였다. TV CHOSUN 제공

‘미스터트롯’의 마스터 김준수가 101팀 예심 녹화 도중 폭풍 오열해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의 새로운 마스터로 합류한 김준수가 예심 녹화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사연과 무대를 지켜보던 중 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뜨려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이고 있다.

특히 김준수는 10년 만의 예능 출연 무대로 ‘미스터트롯’을 택해 큰 화제를 모았던 터. 그런 김준수의 갑작스런 오열에 함께 예심을 보던 마스터들뿐 아니라 현장의 제작진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무엇보다 김준수는 한 참가자가 노래를 끝마친 뒤 가족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띄우자 “갑자기 왜 울컥하지?”라며 눈시울을 붉히더니, 다음 참가자가 ‘미스터트롯’에 지원한 사연을 털어놓은 후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이어가자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참가자 개개인의 절절한 사연과 혼신의 힘을 다한 무대에 감동을 받았던 것. 김준수는 “이 노래를 이해하고 부른다는 게 정말 놀랍다. 단지 노래를 부르는 것에 그친 게 아니라 가사를 정확히 알고 부른다는 걸 느꼈다”고 울컥한 감정을 드러낸 끝에 “왜 다들 울리고 그래”라며 흐르는 눈물을 훔쳐냈다.

김준수뿐만 아니라 장윤정 또한 “순수함을 가지고 노래하는 게 정말 감동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진성 역시 “대견해서 눈물이 다 난다”며 터지는 눈물을 꾹 참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베테랑 무대 장인 마스터들을 감동케 만들며 눈물을 줄줄이 터뜨리게 한 참가자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은 “참가자 개개인의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절절한 사연과 감동적인 무대에 웃고 울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현장에서 느낀 감동과 환희를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해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2일 첫 방송을 통해 지켜봐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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