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의 손호영과 김태우가 결성한 유닛 호우가 전국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호우(손호영, 김태우)는 지난달 28일과 29일 부산 MBC 드림홀에서, 31일에는 대구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그랜드 라이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서 역시 손호영과 김태우는 데뷔 후 20년 동안 갈고닦아온 독보적인 가창력, 파워풀한 퍼포먼스, 무대 매너를 자랑하며 11인조 밴드와 함께 웅장함까지 선사했다.
‘믿고 듣는 호우’의 면모는 ‘god 파티’를 시작으로 ‘프라이데이 나잇(Friday Night)’, ‘그 남자를 떠나’, ‘촛불 하나’ 등 기존 god의 히트곡을 재해석한 셋 리스트로도 확인됐다.
그 뿐만 아니라 손호영과 김태우 각자의 솔로곡을 비롯해 최근 발매한 신곡 ‘우린 이제, 우리 그냥’의 라이브까지, 총 25곡의 무대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대구 공연에서 호우는 팬들과 2020년 카운트다운을 함께 하며 더욱 의미 있는 추억을 쌓았다. 손호영과 김태우의 새해 인사 및 덕담에 더욱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편, 호우는 오는 4일과 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호우 그랜드 라이브’ 피날레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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