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꾸준히 늘어, 전문 한의원 등 서비스 다양
경북 상주시가 한방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성주봉한방사우나가 연간 이용객 수 18만명을 돌파했다.
2일 상주시에 따르면 성주봉한방사우나 이용자 수는 2017년 16만5,000명, 2018년 17만7,000명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18만명을 넘어섰다.
성주봉한방사우나는 상주시가 67억원을 들여 은척면 남곡리 1만9,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 2010년 10월 개장했다. 지하 713m에서 끌어올리는 심층수로 운영되며 24시간 찜질방, 맥반석한증막, 황토한증막, 족욕장,‘닥터피시’ 체험장도 있다. 또 전문한의원도 함께 있어 침과 뜸,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다.
사우나 이용 요금은 상주시민 4,000원, 일반(외지인) 5,000원이다. 찜질방 이용에는 1,500원 추가된다. 지난해 9월부터는 ‘어르신 건강의 날’로 만 65세 이상 이용객이 매주 목요일 방문하면 1,000원 할인해 준다.
상주시는 한의사 건강교실을 비롯해 겨울철 버스 이용객을 위한 ‘성주봉 따쉼터’ 설치 등 이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재동 상주시 한방산업단지관리사업소장은 “이용객 18만명 돌파는 성주봉사우나의 경쟁력을 나타낸다”이라며 “고객 서비스를 확대해 최고의 힐링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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