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소속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정계 복귀를 선언하면서 그가 최대주주로 있는 안랩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2일 오전 10시40분 기준 안랩의 주가는 주당 7만3,100원으로 전 거래일(6만5,550원) 보다 11.6% 상승했다. 장 초반 한때 주가가 7만9000원으로 20.6%까지 올랐다가 서서히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안랩은 1995년 설립돼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 주식을 상장한 국내 대표 통합보안 업체다. 안 전 대표는 안랩 주식 18.57%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그가 출연한 동그라미재단도 안랩 지분 9.99%를 보유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1995년 안철수연구소를 창립해 대표이사를 역임하다 2005년 3월 물러났다. 이후 2012년 9월까지 안랩 이사회 의장을 지냈다. 안철수연구소는 2012년 사명을 안랩으로 변경한 바 있다.
한국일보 이슈365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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