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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있는 인간들’ 오연서, 안재현과 이별 택했다…아슬아슬한 관계 마침표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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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있는 인간들’ 오연서, 안재현과 이별 택했다…아슬아슬한 관계 마침표 찍나?

입력
2020.01.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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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있는 인간들’ 오연서-안재현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MBC 방송 캡처
‘하자있는 인간들’ 오연서-안재현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MBC 방송 캡처

오연서가 안재현에게 이별을 고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 21, 22회에서는 주서연(오연서), 이강우(안재현)의 아슬아슬한 관계와 이강희(황우슬혜), 주원재(민우혁)의 풋풋한 시작 등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불붙은 전개로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강우와의 인연을 지속할 수 없다고 느낀 주서연이 냉정하게 선을 그으며 서로의 감정을 외면했다.

과거 부모님의 사고가 모두 이강우를 만나러 가기 위해 데려다 달라고 했던 자신의 탓이라고 느낀 것이다.

그러나 이강우는 평소와 다른 주서연의 행동들에 모르는 척 “보고 싶어도 참고, 얌전히 기다리고 있을게”라며 더 이상 재촉하지 않겠다고 결심, 그녀를 향한 깊은 감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오여사(윤해영)는 주서연을 찾아가 “신화푸드가 그렇게 호락호락한 집안이 아니에요”라며 이강우와의 관계를 정리할 것을 요구, 알겠다고 답하는 주서연에 되레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이민혁(구원)까지 가세, 주서연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깊어진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주서연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그의 모습은 몰입감을 배가 시키며 가슴을 아릿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강희와 주원재는 풋풋한 로맨스를 그리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더했다. 고되게 일하고 온 이강희를 위해 주원재가 담요와 슬리퍼, 백반을 준비했다.

“다른 남자분들이 좋은데 비싼 데는 다 모시고 갔을 테니까”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서는 주서연이 이강우에게 이별을 선언, 위태로운 관계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의지를 전해 갈등에 더욱 불을 붙였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잖아, 너랑 나”라며 자신과 이강우의 집안을 비교하며 차오르는 눈물을 억누르는 모습은 절절한 감성을 느끼게 하며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했다.

이때 이강우의 집에 오여사가 방문, 주서연을 처음 보는 척 인사를 건네 긴장감을 선사했다.

갑작스럽게 등장한 오여사와 당황한 주서연, 두 사람을 번갈아보며 “갑자기 얘가 왜 이러나 했더니, 엄마였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은 이강우의 모습이 교차된 가운데 세 사람의 만남이 어떤 결론을 맞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하자있는 인간들’ 21, 22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3.2%(22회 기준), 전국 시청률 3.0%(22회 기준)를 기록했다.

주서연과 이강우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2일 8시 55분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 23, 2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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