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ㆍ베트남ㆍ싱가포르 등 7개국 수출
“상반기 미국 첫 수출, 글로벌 본격화”
국내 주류전문기업 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는 국내 1등 정통 위스키 ‘골든블루’가 국내 시장을 석권한 데 이어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며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2010년 중국으로 처음 ‘골든블루’를 수출하면서 해외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데 이어 2011년 베트남으로 수출을 시작했으며, 2014년에는 싱가포르와 캄보디아로 수출국을 늘렸다.
골든블루는 ‘골든블루’가 국내 정통 위스키 시장에서 1위로 도약한 2017년 이후부터 해외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길을 적극 늘려왔다. 2018년 6월 처음으로 면세점 시장에 진출했으며, 그 해 8월에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으로 신규 수출 국가를 개척했다. 작년 8월에는 말레이시아로 ‘골든블루 20년 서미트’를 첫 해외 수출하는 등 현재 ‘골든블루’는 중국과 동남아 총 7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그 동안 ‘골든블루’의 해외 수출 실적도 꾸준히 성장해왔다. 첫 수출 국가인 중국에서는 가장 활발한 경제특구이자 소비 중심지인 상하이를 집중 공략해 부드러운 맛과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호평을 받아 2010년 하반기엔 한국산 위스키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동남아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한류 열풍과 K푸드 트렌드와 맞물려 한국형 위스키 ‘골든블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매년 눈에 띄는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 4년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판매량이 껑충 뛰어 4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2019년 하반기에는 한국형 위스키 중 판매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베트남에서의 호재로 ‘골든블루’의 2019년 수출 판매량은 2018년 대비 23% 성장했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골든블루’는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뿐 아니라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온화하면서도 부드럽게 넘어가는 위스키라는 좋은 평을 얻어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나라의 소비자들이 ‘골든블루’를 즐길 수 있도록 해외 수출 국가 다변화에 적극 노력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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