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6시43분쯤 경남 통영시 용남면 소류도 인근 해상에서 거제선적 2.99톤급 낚싯배 A호가 좌초했다.
이 사고로 낚싯배에 타고 있던 선장과 낚시객 등 승선원 7명 중 2명이 손가락과 이마가 다쳤으나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선체 선미 양쪽이 30㎝가량이 찢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통영해경 상황실을 통해 구조요청 신고를 받은 해경은 사고해역에 경비정을 보내 승선원을 모두 구조, 오전 7시35분쯤 승선원들을 인근 거제 견유항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낚싯배가 암초와 충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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