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를 인정한 가수 김희철과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모모의 오랜 인연이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
2일 김희철과 모모는 각각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2020년 첫 공개 연인이 됐다.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로 지내다 최근 호감을 갖고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친한 선후배로 앞서 여러 방송 등에서 만난 적 있던 김희철과 모모의 인연이 많은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설렘까지 유발하고 있다.
먼저 김희철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모모를 이상형으로 꼽아왔다. 출연하던 JTBC '아는 형님'이나 SBS '꽃놀이패'에 모모가 게스트로 등장하자 크게 기뻐하는 모습도 보였다.
모모는 지난 2016년 11월 김희철과 민경훈이 결성한 우주겁쟁이가 발표한 '나비잠'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김희철을 지원사격하기도 했다.
2018년 6월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도 김희철은 "트와이스 콘서트에 두 번 갔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희철의 남다른 팬심은 이처럼 여러 예능에서 회자돼왔다.
물론 김희철과 모모가 연인으로 발전한 시기는 최근이기에 이 같은 일화를 우연으로도 볼 수 있지만, 많은 네티즌은 두 사람의 오랜 친분에도 관심을 보내고 있다.
한편, 김희철은 현재 '아는 형님'과 SBS '미운우리새끼', '맛남의 광장' 등에 출연 중이다. 이에 김희철이 예능에서 모모와의 열애 사실을 어떻게 이야기할지에도 기대가 고조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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