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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QLED 8K TV도 화질 인증… LG전자와 품질 공방 수그러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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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QLED 8K TV도 화질 인증… LG전자와 품질 공방 수그러들 듯

입력
2020.01.01 14:39
수정
2020.01.01 16:5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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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8K TV 신제품이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UHD(초고화질)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전쟁’에서 8K 화질을 둘러싼 논란은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20년형 QLED 8K TV 전 모델이 CTA의 ‘8K UHD’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모델들은 인증 획득 사실을 알리는 로고를 부착할 수 있다. CTA는 오는 7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 박람회인 CES를 주관하는 기관으로, 지난해 9월 ‘화질선명도(CM) 50% 이상’을 포함한 8K UHD 인증 기준을 공개하고 새해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LG전자는 앞서 지난달 자사 2020년형 8K TV 전 제품이 이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자사 포함 22개 회원사로 구성된 ‘8K협회’에서도 8K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삼성과 LG는 그간 프리미엄 TV 시장의 주력상품으로 떠오른 8K TV를 두고 품질 공방을 벌여왔다. CM 기준 충족 여부를 둘러싼 화질 논쟁이 핵심으로, 선공은 LG전자 몫이었다. 지난해 9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9’에서 박형세 당시 TV사업본부운영센터장(현 HE사업본부장ㆍ부사장)이 “우리 회사 8K TV(나노셀 기준)의 CM은 90%인데 비해 삼성 QLED 8K TV는 12%로 나왔다”며 “삼성 TV는 픽셀(화소) 수 아닌 해상도 기준으로는 8K가 아니다”라고 공격한 것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IFA 종료 후 설명회를 열어 “CM은 1927년에 발표된 개념으로, 국제디스플레이이계측위원회(ICDM)도 2016년 최신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기엔 불완전한 개념이라고 발표했다”고 공박했다. CM 값을 근거로 8K 기술 수준을 재단하긴 어렵다는 반론이었다.

양사가 나란히 CTA로부터 초고화질 인증을 받으면서 8K 화질을 둘러싼 논쟁은 당분간 소강 상태에 접어들 거란 전망이 나온다. 이효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 다양한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8K 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LG전자 측은 “삼성전자는 지난 9월 CM 기준이 낡은 기준이라고 했었다”며 “이제라도 국제 표준규격을 준수하기로 한 것은 다행”이라며 견제했다.

이훈성 기자 hs0213@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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