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콘텐츠 바탕 제작 ‘대전 스마트리스닝’… 일반 시민도 이용 가능
대전시는 중ㆍ고등학생의 영어듣기 능력 향상과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개발, 출시한 ‘대전 스마트리스닝’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대전지역 학생이면 누구나 스마트폰 앱 스토어에서 ‘대전 스마트리스닝’ 앱을 내려 받거나 컴퓨터에 접속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전 스마트리스닝은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활용하는 EBS 영어학습 콘텐츠를 기반으로 제작한 영어듣기 학습서비스로, 교재구입 없이 언제 어디서나 영어듣기 학습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동구, 중구, 대덕구 지역에서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 6월까지 시 전역으로 확대해 학생은 물론 시민 누군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전 스마트리스닝에는 EBS문제집 13권 분량인 5,000여개 영어듣기 문제가 수록돼 있으며, 수능연계율 88%인 100회의 실전모의고사, 오답노트, 단어장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박문용 교육청소년과장은 “공신력 있는 교육전문기관의 영어듣기 콘텐츠를 무상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영어학습 의욕을 높이고 사교육비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며 “중ㆍ고교생은 물론 많은 시민들의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