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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첫 일출… 흐린 하늘에 가린 서울, 붉은 해 맞은 영동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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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첫 일출… 흐린 하늘에 가린 서울, 붉은 해 맞은 영동 경상

입력
2020.01.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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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남산을 찾은 시민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흐린 날씨 탓에 일출은 보이지 않았다. 연합뉴스
2020년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남산을 찾은 시민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흐린 날씨 탓에 일출은 보이지 않았다. 연합뉴스

2020년 1월 1일 경자년 첫 해오름을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해돋이 명소를 찾았다. 하지만 서울 등 중부지방에서는 흐린 날씨 탓에 해가 뜨는 자취조차 볼 수 없어 해맞이객들은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의 해돋이 시간을 오전 7시47분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오전 사이 흐리고 산발적으로 눈이 내려 해돋이를 보기 어렵겠다고 예측했다.

기상청의 예보에도 이날 서울에서는 영하의 날씨에 대비한 두꺼운 옷차림을 한 수백명의 시민들이 일출명소로 알려진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와 남산 등을 찾았다.

1일 오전 우리나라 내륙에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에서 수평선 위로 2020년 경자년(庚子年) 첫 해가 뜨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우리나라 내륙에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에서 수평선 위로 2020년 경자년(庚子年) 첫 해가 뜨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한반도 내륙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산 울주군 간절곶에서는 영하 4도까지 떨어진 날씨에도 17만여명의 해맞이객이 몰려 해맞이를 감상했다.

이날 경상 지역은 구름없이 맑은 날씨 덕분에 오전 7시 31분 수평선 위로 노랗고 붉은 빛을 띤 해의 동그란 형태를 온전히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날씨가 맑았던 영동지방에서도 해맞이객들이 일출을 감상할 수 있었다.

박소영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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