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수출이 10년 만에 두 자릿수의 하락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해 수출이 5,424억1,000만달러로 2018년보다 10.3%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것은 2009년 -13.9% 이후 10년 만이다.
수입은 5,032억3,000만달러로 6.0% 줄었다. 이로써 한국 무역은 3년 연속 1조달러를 돌파했다. 무역흑자는 391억9,000만달러로 11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457억2,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5.2%, 수입은 437억달러로 0.7% 감소했다. 수출은 13개월 연속 감소다. 무역흑자는 20억2,000만달러로 95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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