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전문 업체 ‘다본다’가 차량 전ㆍ후ㆍ측면과 실내까지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5채널 블랙박스 ‘다본다 제로’를 2020 ‘경자년(庚子年)’ 첫 홈쇼핑 판매에 나선다. 인터넷 최저가보다 5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과 무상장착까지 풍성한 새해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본다는 새해 1월 1일 새벽 1시부터 CJ오쇼핑에서 다본다 제로 생방송 판매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홈표핑 판매는 CJ몰에서 사전 구매도 가능하다.
다본다 제로는 하나의 블랙박스 단말기로 전·후·측방 촬영이 모두 가능한 3세대 블랙박스로 평가 받는다. 세로형 단말기 하나에 카메라 렌즈 두 개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전면에 부착된 카메라 렌즈는 기존 블랙박스와 동일하다. 제품 하단에 부착된 후방 카메라는 180도 촬영이 가능한 광시야각 렌즈를 장착해 차량 후방, 측방, 실내를 모두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적외선 센서가 내장돼 어두운 실내에서도 선명하게 촬영한다.
다본다 제로는 SD메모리 슬롯을 잠글 수 있는 ‘보안시스템’이 적용됐다. SD카드 삽입구 커버를 열기 위해서는 터치스크린에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자동 슬라이딩 방식으로 개폐되기 때문에 교통사고 발생시 SD카드 도난, 분실을 방지할 수 있다. 실내를 촬영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영상 재생 잠금’ 기능도 부여됐다. 녹화 저장된 영상을 재생하기 위해서는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이밖에 차선이탈경고(LDWS), 전방추돌경고(FCWS), 앞차출발알림(FVSA) 등을 제공하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이 보정해주는 ‘HDR 기능’ 나이트비전·포맷프리 기능도 지원한다.
다본다는 이번 홈쇼핑 생방송에서 △다본다 제로 16G 18만9,000원 △다본다 제로 32G 19만9,000원 △다본다 제로 64G 23만9,000원 등의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방송 중 구매 고객에 한해 무료출장 장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일부 산간오지, 도서지역은 출장 방문이 어려울 수 있다.
윤민경 다본다 대표는 “다본다 제로는 전·후면 렌즈 모두 풀HD를 지원하고, 시야각도 전면 140도, 후면 180도에 달해 사각지대 없이 촬영할 수 있다”면서 “다본다 제로는 이번 방송을 시작으로 새해 블랙박스 시장에 '왕의 귀환'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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