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걸그룹 레드벨벳와 특별한 무대를 함께 했다.
성시경은 31일 자신의 SNS에 "방송국에서 노래하는 게 몇 년만인지. 어색해 죽는 줄 알았네. 역시 사람 눈 보고 노래하는 건 쉽지 않아요. 선배 SNS 한다고 사진 찍어달라고 할 깜냥은 안 되네요. 웬디 양 쾌유를 빕니다. 거인과 네 요정의 무대"라며 레드벨벳의 사인 앨범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레드벨벳 되게 예쁘다. 새해네요. 좋은 일만 가득하길. 오늘은 마신다"라는 재치 있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연말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진행되는 '2019 MBC 가요대제전'에서 성시경과 레드벨벳 멤버들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예정돼 있다. 레드벨벳은 함께 무대를 꾸민 성시경에게 "선배님과 컬래버레이션을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부족하지만 정말 최선을 다할게요. 저희 '사이코(Psycho)'도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는 문구를 적은 사인 앨범을 건넨 것으로 보인다.
레드벨벳 멤버 중 웬디는 지난 25일 '2019 SBS 가요대전' 리허설 중 부상을 입어 이번 컬래버레이션에 불참한다. 이에 성시경은 레드벨벳과의 컬래버레이션 소감과 함께 웬디의 쾌유를 바라는 문구를 적기도 했다.
한편, 성시경과 레드벨벳의 컬래버레이션을 비롯해 다양한 스페셜 무대가 예고된 '2019 MBC 가요대제전'은 이날 오후 8시 55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펼쳐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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