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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서현진X라미란, 학생들 위해 학교의 시스템 문제와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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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서현진X라미란, 학생들 위해 학교의 시스템 문제와 정면승부!

입력
2019.12.3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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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라미란의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tvN 제공
서현진-라미란의 예사롭지 않은 모습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tvN 제공

학교 시스템의 문제를 직시한 서현진과 라미란이 해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측은 31일, 교사진들과 대립하는 진학부의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사진에는 학교 시스템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나선 진학부의 모습이 담겨있다.

‘심화반’ 동아리 개설을 앞두고 선생님들이 회의실에 빼곡히 자리한 가운데, 마이크를 쥐고 선 진학부장 박성순(라미란)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구역 미친개’를 자처하며 부당한 일에 늘 먼저 맞서왔던 박성순도 이날만큼은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이다. 그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진학부 식구들의 표정도 무겁기는 마찬가지다.

정적을 깨는 박성순의 말이 이어지면서 일순간 분위기가 술렁인다. 자리에서 일어나 강하게 의견을 피력하는 선생님을 시작으로 회의실의 날 선 분위기가 긴장감을 높인다.

이어 박성순의 말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나눠주는 고하늘도 포착됐다. 학교의 문제점을 찾아 나섰던 고하늘이기에 과연 그가 찾은 학교 시스템 문제는 무엇인지, 진학부가 용기 있게 쏘아 올린 작은 공 하나가 학교에 어떤 파동을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오늘(31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학종(학생부 종합전형)’ 데이터를 분석하며 문제점을 찾아 나선 고하늘과 진학부의 결심이 학교에 파란을 불러온다.

불편한 진실이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에 양심고백을 선언한 진학부장 박성순. 정면승부를 결심한 진학부지만 오랜 학교의 시스템을 변화시키기란 쉽지 않다. 학생들을 위한 진심으로 동료 선생님들을 설득하기 위해 나선 진학부의 노력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블랙독’ 제작진은 “진학부가 학생들을 위해 학교 문제에 정면으로 부딪힌다. 누구나 공감할 만한 교육 현실의 한 단면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들의 진심이 학교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 진학부 4인방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6회는 오늘(3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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