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0개 선도학교 중 대구 봉덕ㆍ비슬초 2개교 선정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2019년 재능계발 탐색 영재교육 선도학교 운영 평가에서 대구 봉덕ㆍ비슬 2개 초등학교가 우수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50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우수 선정학교는 모두 2개교인데, 대구가 독차지한 셈이다.
탐색 영재교육 선도학교는 ‘재능계발 영재교육 기회 확대를 통한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한다. 희망 학생 모두가 자신의 재능을 탐색하고 계발할 수 있도록 영재교육 진입 전 예비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는 2018년부터 매년 50여개 학교를 지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
봉덕초는 다중지능검사를 통해 파악한 학생 개개인의 강점지능을 기반으로 재능별 클래스를 운영하여 자신의 재능과 잠재된 영재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비슬초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방과후학교와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많은 학생들의 잠재된 영재성을 계발하는 기회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았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우수교 2교가 모두 대구에서 선정된 것은 학교에서 영재교육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선도학교를 운영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학생의 재능을 탐색하고 계발할 수 있는 예비 영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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