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와 김남길이 만난 영화 ‘클로젯’이 내년 2월 개봉을 확정해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다.
김광빈 감독은 “살짝 열린 벽장 틈 사이로 누군가 쳐다보는 듯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다”며 오싹한 경험을 고백했다. ‘클로젯’은 이러한 경험에서 출발한 영화다. 일상적인 공간인 벽장에 신선한 상상력을 결합시켜 새로운 미스터리의 탄생을 예고한다.
티저 포스터에는 ‘벽장 문이 열리고, 아이가 사라졌다’는 카피와 함께 열린 벽장 문 사이로 보이는 아이의 놀란 표정이 담겨있다. 벽장 문 너머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아이는 과연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미스터리 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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