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테니스의 간판 니시코리 게이(30 ㆍ 일본 ㆍ 13위)가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다음달 20일에 열릴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호주오픈 대회조직위원회는 31일(한국시간)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지난 29일 부상으로 불참을 선언했던 앤디 머리(32 ㆍ영국ㆍ125위)에 이어 들려온 결장 소식이다.
니시코리는 결장 이유를 오른쪽 팔꿈치 부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시즌을 중도에 종료하게 했던 부상이 아직 온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이다.
니시코리는 2012년, 2015년, 2016년, 2019년 등 네 번이나 호주오픈 8강에 오른 경력이 있다. 준우승 1회(2014년)와 4강 2회(2016ㆍ2018년)의 성적을 낸 US 오픈 다음으로 강한 모습을 보인 대회이기도 하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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