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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콘덴싱도 일반보일러도 친환경 기술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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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콘덴싱도 일반보일러도 친환경 기술 앞장

입력
2019.12.30 18:44
수정
2019.12.3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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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가 콘덴싱보일러뿐만 아니라 일반보일러에도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보일러 대기오염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일반보일러는 국내 가스보일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5%로 콘덴싱보일러(35%)보다 높다.

귀뚜라미는 2015년부터 콘덴싱보일러에 국한돼 있던 저녹스(NOxㆍ질소산화물) 기술을 일반보일러에도 적용하고 있다.

저녹스 1등급 일반보일러 ‘거꾸로 IN-eco 가스보일러’는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 농도가 20ppm 정도로 노후 일반보일러(173ppm)의 8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귀뚜라미는 자사의 콘덴싱 대표모델인 ‘거꾸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와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배출농도 등 친환경 기술이 모두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콘덴싱 설치 불가 주택 사각지대 해소

친환경 보일러로 주목 받는 콘덴싱은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해 배기가스를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응축수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반드시 배수구가 있어야 한다. 이런 제약 때문에 낡은 주택의 경우 콘덴싱을 설치할 수 없는 곳이 많다.

반면 친환경 저녹스 일반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하지 않아 주택 구조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가격도 일반보일러와 비슷하다.

◇환경부 친환경 인증 ‘거꾸로 New 콘덴싱’ 홍보

귀뚜라미는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은 ‘거꾸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귀뚜라미에 따르면 이 제품은 내장형 온수탱크를 활용해 풍부한 난방수와 생활온수를 공급하는 저탕식 보일러와 두 개의 열교환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콘덴싱 보일러의 강점을 모두 갖췄다.

또 열 흡수율을 극대화하는 특허기술인 하이핀 연관을 개발해 기존 저탕식 열교환기를 소형화함으로써 온수공급 능력은 강화하면서 부피와 무게는 줄였다. 최고급 스테인리스 주름관을 적용한 2차(잠열) 열교환기를 더해 1차 열교환기에서 미처 흡수하지 못한 배기가스에 남아 있는 열을 난방과 온수 생산에 재활용하여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실현한다.

여기에 미세먼지 유발물질인 질소산화물(NOx) 생성을 저감하는 특수 친환경 연소장치를 적용해 친환경 1등급 기준을 충족한다는 게 귀뚜라미 설명이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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