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더로즈가 팬들에게 특별한 겨울의 낭만을 선물했다.
더로즈(김우성, 박도준, 이재형, 이하준)는 지난 27일 서울의 홍대 무브홀과 29일 부산 오즈홀에서 ‘위 로즈 유 앙코르(We Rose You Live Encore)’ 공연을 개최했다.
‘I.L.Y’로 오프닝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더로즈는 ‘스튜디오 음악당’에서 선보여 화제가 됐던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 등 다채로운 셋 리스트 구성으로 능숙한 무대매너를 뽐냈다.
계속해 열광적인 분위기를 선사한 더로즈는 ‘레드(RED)’와 ‘아이 돈 노 유(I Don’t Know You)’로 독보적인 라이브 실력도 자랑, 귀 호강과 감동까지 안겼다.
특히 더로즈는 파워풀한 밴드 퍼포먼스와 솔로 무대 등으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전파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으며 현장을 열기로 가득 채우기도 했다.
앙코르 곡까지 꽉 채워 공연을 진행한 더로즈는 공연 후반부에 ‘더 로즈(THE ROSE) 2020.03.28’이라는 문구를 공개하며 앞으로 펼칠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앞서 유럽과 동남아 등지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하고 매진시키며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한 더로즈는 인기 드라마 OST 참여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에게 눈도장까지 찍었다.
이번 앙코르 공연까지 매진시키며 공연계 최강자임을 입증한 더로즈는 오는 2020년에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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