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스경인으로 구성된 요트팀 창단한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미스경인으로 구성된 요트팀 창단한다

입력
2019.12.30 12:12
수정
2019.12.31 10:01
28면
0 0
팀 미스경인 출신들로 구성된 요트팀이 창단한다. 바다를 가르는 요트 모습. 서울마리나 홈페이지 캡처
팀 미스경인 출신들로 구성된 요트팀이 창단한다. 바다를 가르는 요트 모습. 서울마리나 홈페이지 캡처

요트의 대중화를 알리고 마리나 활성화를 위해 미스경인 출신들로 구성된 ‘팀 미스경인’ 요트팀이 창단한다.

마리나는 요트와 모터보트 등의 선박을 위한 항구로 계류시설과 이용객들의 편의시설, 클럽하우스, 호텔 등을 포함한 일종의 특화된 항만을 말한다.

30일 ‘팀 미스경인’에 따르면 팀 창단을 위해 지난 27일 서울마리나 별관에서 요트팀 창단 준비식을 가졌다. 이들은 서울마리나에서 본격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요트 왕국 영국의 요트프로그램을 그대로 가져와 진행된다.

서울마리나 측이 선수가 아닌 일반팀에게 교육 및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일반인들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준비식에서는 ‘바다와 강이 푸르고 아름다운 이유’라는 팀 슬로건이 확정됐다. 요트-세일링을 통해 대한민국 해양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자는 취지다. 역동적인 요트클럽 활동으로 요트활성화와 마리나 활성화에 기여하며 거친 풍파를 헤쳐나가는 요트우먼으로서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파하자는 의미도 담겼다.

이상민 ‘팀 미스경인’ 초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이 요트 및 마리나 산업의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자부심의 상징인 미스경인 출신 팀원들로 구성된 ‘팀 미스경인’과 요트교육 콘텐츠와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프로 요트스포츠 개막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팀 미스경인 출신들로 구성된 요트팀이 창단한다. 서울마리나 홈페이지 메인화면. 홈페이지 캡처
팀 미스경인 출신들로 구성된 요트팀이 창단한다. 서울마리나 홈페이지 메인화면. 홈페이지 캡처

‘팀 미스경인’은 앞으로 서울마리나를 기반으로 매월 정기모임을 갖고, 다채로운 클럽활동과 함께 요트 대중화를 위한 유튜브 활동 등 대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플라스틱 등을 제거하는 그린블루 캠페인도 벌인다.

단순히 홍보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클럽레이스, 아마추어 요트대회 등 국내외 대회에도 참가한다.

이를 위해 국제세일링 코치 겸 서울마리나 트레이닝 센터 홍진영 감독이 직접 선수 지도에 나선다. 홍 감독은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국가상비군 및 청소년국가대표팀 리더를 맡기도 했다.

‘팀 미스경인’의 공식 창단식은 2020년 2월 말 서울마리나에서 열릴 계획이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