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와 협력 주민개방형 다목적 강당도 설치
내년 3월 대구 달서구 대곡2지구에 대구한실초등학교가 새로 문을 연다.
대구시교육청은 공동주택 개발 등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인한 유치원생과 초등생 수용을 위해 대곡2지구에 총 32학급(초등 25학급, 병설유치원 7학급) 규모의 대구한실초등학교를 3월에 개교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대구한실초는 설계 단계부터 지자체와 협력, 학생과 인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체육관 등 복합시설을 설치해 주목 받고 있다.
시교육청은 달서구로부터 건축비 일부인 9억4,600만원을 지원받아 주민개방형 다목적 강당을 마련했다. 학교의 다양한 교육과정에 대응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ㆍ체육활동 편의 제공을 위해서다. 실내 걷기용 트랙과 체력단련실 등을 갖췄다.
병설유치원에는 단설유치원 수준의 시설도 갖췄다. 11월부터 원아를 모집 중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한실초등학교 개교로 대곡2지구내 입주(예정)한 원아 및 초등학생의 통학여건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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