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페이스북 투표서 가장 많은 지지 받아
난방비절감 보일러, 발열조끼, 뽁뽁이 등 뒤이어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최고의 발명품으로 난방텐트가 뽑혔다.
30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6~15일 페이스북 팔로워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난방텐트가 참여자의 19%(284표)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투표는 미리 선정된 12개 후보제품을 대상으로 3개를 댓글로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민 507명이 참여해 1,492개의 유효 응답을 얻었다.
따뜻한 겨울나기 발명품 2위는 난방비 절감 보일러, 3위는 발열조끼, 4위는 뿌리는 뽁뽁이, 5위는 입는 침낭 등이 차지했다. 3면 발열히터, 발열깔창, 제설로봇 등도 추천을 받았다.
집 거실 등에 설치하는 난방텐트는 외부 찬공기를 막고 텐트 내부의 온기가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주어 에너지 절약 효과가 높다. 투표자들은 ‘사용중인데 너무 따뜻하다’ 거나 ‘집안에서 캠핑 분위기가 난다’와 같은 댓글을 올리며 실용성을 강조했다.
유효 응답의 15.8%(235표)를 얻은 난방비 절감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와 달리 전기적 전동을 이용해 물을 데우는 것으로, 앱을 이용해 물 사용량과 최고 온도 등을 설정할 수 있는 스마트 보일러다. 투표자들은 난방비 절약 등을 추천 이유로 꼽았다.
발열조끼는 조끼에 발열패드가 장착되어 있고 조끼에 달린 이동식기억장치(USB) 플러그에 보조배터리를 연결하여 사용하는 제품이다. 투표자들은 ‘한겨울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든든할 것 같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유리창 등에 붙여 난방효과를 볼 수 있는 뿌리는 뽁뽁이가 11.3%(168표), 입는 침낭 7%(105표), 3면 발열히터6.8%(102표), 발열깔창 6.6%(98표) 등이 추천을 받았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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