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31일 오후 화성행궁 일원에서 2019년을 마무리하는 제야 행사와 2020년 새해를 맞이하는 새해 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야 행사는 오후 10시30분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리는 ‘2019 제야 콘서트’로 시작된다. 가수 유형민·장철웅·유진표·한금서와 밴드 ‘Blues 4’, 색소폰 연주자 김수환 등 지역 예술인들이 출연한다.
이어 오후 11시40분부터 여민각에서 2019 제야 및 2020 경축 타종 행사가 열린다. 시민 30여 명과 염태영 수원시장,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33번 종을 울린다. 타종행사는 40여 분 동안 이어진다.
타종이 이뤄지는 2020년 1월 1일 자정부터 40분 동안 화성행궁 광장에서는 ‘사랑을 만드는 사람들 봉사회’ 주최로 제야 행사에 참여한 시민 5,000여 명에게 무료로 떡국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해 맞이 행사는 1월 1일 오전 7시에 팔달산 서장대에서 열린다.
‘풍물굿패 삶터’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풍물굿패의 길놀이와 비나리(고사를 지내며 부르는 노래), 해맞이 함성 지르기 등을 한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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