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GD’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양준일이 광고 모델로 데뷔한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 3’에 출연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양준일을 유료회원제 서비스 ‘엘클럽(L.CLUB)’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부터 롯데홈쇼핑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서 공개된 광고 영상은 양준일의 히트곡인 ‘리베카’를 개사해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만들었다. 데뷔 당시의 패션과 안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신년에는 촬영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담은 메이킹 영상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양준일은 “광고 모델이 되었다는 사실이 꿈만 같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엘클럽을 통해 생애 첫 광고 촬영을 하게 돼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최근 많은 곳에서 광고 모델 제안이 쏟아졌지만 이번 광고모델을 첫 번째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홈쇼핑은 앞서 지난 4월 KBS1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이슈가 되었던 ‘77세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를 모델로 발탁한 바 있다. 고객들에게 친근함과 진정성으로 다가갔던 사례가 양준일의 공감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할담비’에 이어 양준일을 엘클럽 홍보 모델로 발탁하면서 젊은 고객층부터 중장년층까지 폭 넓은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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