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다이어리의 정체는 빅톤 강승식이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복면가수 8인이 가왕 낭랑18세에게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다이어리와 브루스리의 무대로 꾸며졌다. 두 사람은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선곡해 감성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경연 결과 51 대 48로 브루스리가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부르며 복면을 벗은 다이어리의 정체는 그룹 빅톤의 메인 보컬 강승식으로 밝혀졌다.
MC 김성주는 "'복면가왕' 시청자 게시판과 SNS에 빅톤 강승식을 추천하는 글이 1000여 건이 넘는다"며 “빅톤이 데뷔 3년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라고 말했다.
강승식은 “기분이 남다르다. 지난 시간들이 많이 생각났다. 너무 기뻐서 멤버들과 소고기 파티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권인하 선배님을 만나고 싶었다. 제가 태어나기 전에 '비 오는 날 수채화'라는 곡이 나왔다. 오랫동안 활동을 하고 계셔서 존경스럽다"고 권인하에 대한 팬심을 밝혔다.
강승식은 "멤버들이 1라운드에서 떨어지면 집 못 들어온다고 했는데 아마 비번 바뀌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앞으로 무엇을 보완하고 장점으로 생각하고 나갈지 확실해 진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