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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캠핑장 텐트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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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캠핑장 텐트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1명 숨져

입력
2019.12.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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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북 완주군 한 캠핑장 텐트 안에서 잠자던 30대 여성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숨졌다.

2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8분쯤 전북 완주군 운주면 선야봉캠핑장 텐트 안에서 잠자던 A(37ㆍ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잠을 자고 있던 남편 B(38)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A씨 시신에서는 일산화탄소 중독 때 나타나는 반응이 관찰됐다. 사고가 발생한 텐트 안에서는 타다 남은 장작 등도 발견됐다.

경찰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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