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프랑스 현지보다 더 싼 와인 출시

롯데마트가 내년 1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와인 ‘샤또 르 팽 프랑’. 롯데쇼핑 제공

롯데마트가 와인 종주국 프랑스의 보르도 와인을 현지보다 더 싸게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올 해 말부터 국내 유통시장에 불고 있는 ‘초저가 와인’ 트렌드에 따른 것이다.

롯데마트는 내년 1월 1일부터 유명 와인 평론 기관 겸 매거진인 ‘길버트 앤가이야르(Gilbert & Gaillard) 2018’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샤또 르 팽 프랑(Chateau Le Pin Franc)’을 현지보다 더 싼 5,900원에 판매를 시작한다.

프랑스 현지에서 5~8유로(약 6,400원~1만3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샤또 르 팽 프랑은, 짙고 아름다운 루비색과 잘 익은 붉은 과일 향, 적당한 타닌과 부드러운 산도가 특징인 와인이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12일 4,800원 와인 ‘나투아 스페셜 설렉션’을 출시해 유통시장에 부는 1만원 이하의 ‘가성비’ 좋은 와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롯데마트는 단순간 가격 소구형 와인에 집중하기 보다, 해외 현지 어디에서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보편적인 와인이나 와인 대회에서 높은 평을 획득한 ‘초 가성비 와인’을 찾기 위해 전세계 와이너리를 찾아 나서고 있다.

이영은 롯데마트 주류팀장은 “앞으로도 롯데마트는 국내 초저가 와인 시장을 리드하기 위해 좋은 와이너리 찾기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고객들에게 높은 수준의 와인을 최고의 가성비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