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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무사히 넘기고… 문 대통령, 정경두 국방장관 격려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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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무사히 넘기고… 문 대통령, 정경두 국방장관 격려 오찬

입력
2019.12.27 15:03
수정
2019.12.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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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시간 40분간 상춘재서… 靑 “노고 치하”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군 주요 직위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있다. 이날 오찬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한기 합동참모의장, 서욱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최병혁 연합사 부사령관,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이 참석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군 주요 직위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고 있다. 이날 오찬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한기 합동참모의장, 서욱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최병혁 연합사 부사령관,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이 참석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 군 주요 직위자를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27일 낮 12시부터 1시간 40분 동안 청와대 상춘재에서 군 주요 직위자를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노고를 치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정 장관을 비롯, 박한기 합동참모의장, 서욱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최병혁 연합사 부사령관,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찬은 군 주요 직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문 대통령이 마련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앞서 북한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예고하며, 군은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고생이 많았다. 2020년에도 국민들에게 국방과 안보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각 군의 전투대세, 국방개혁 추진상황, 달라진 병영문화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문 대통령이 군 주요 직위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식사를 대접한 건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지난 5월에도 한미 군 주요 직위자를 인왕실로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 당시 정 장관을 비롯,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 등이 참석자 명단에 올랐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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