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경희의료원, 국민연금공단, 전북 전주시 등이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을 받았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는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9년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 시상식’을 열고 올해 일자리 창출 성과가 우수한 민간기관 6곳과 지방자치단체 5곳, 공공기관 4곳, 개인 5명에게 총 20점의 표창장을 수여했다.
우리은행은 중년 일자리를 만들고 여성 관리자를 육성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지자체에서 경상남도는 지역일자리와 중소기업 일자리, 서울 금천구는 산업단지 혁신, 전북 전주시는 부품소재 일자리 확대, 경기 수원시는 지역주도형 일자리, 광명시는 지역 지역공공일자리로 표창을 받았다. 공공기관에서 국민연금공단은 지역인재 채용,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일자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일자리,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청년 창업 및 지역일자리 분야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현정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노ㆍ사 상생 일자리 창출, 임윤옥 한국여성노동자회 자문위원은 여성 일자리, 김목진 국토해양부 건설정책과 사무관은 건설 일자리, 하태길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장은 보건의료 일자리 확대에 기여해 해당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일자리위원회 출범 후 2년 반 동안 위원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성과를 낸 위원회 소속 분과위원회 2곳과 위원 13명, 관련 부처 4곳에 일자리위원회 공로패를 수여했다. 관련부처에서는 행안부 지역일자리과(지역주도형 일자리), 고용부 고용정책총괄과(일자리 정책 총괄), 산업부 일자리창출TF(민간일자리), 복지부 사회서비스일자리과(사회서비스 일자리)가 공로패를 받았다.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그간 노사와 지역, 시민사회, 정부가 서로 협력해 노력한 결과 최근 일자리 창출 및 일자리의 질 개선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우수사례가 널리 확산돼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관과 지자체, 개인을 격려하고 일자리 붐을 조성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는 이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장관섭 영광YKMC 사장, 이병훈 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 등 수상자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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