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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출판문화상’ 공동주최키로

입력
2019.12.27 16:00
수정
2019.12.27 21:2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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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오른쪽) 한국일보 사장과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이 2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일보사에서 ‘한국출판문화상 공동주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합의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김주영 기자
이준희(오른쪽) 한국일보 사장과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이 2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일보사에서 ‘한국출판문화상 공동주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합의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김주영 기자

올해 60회를 맞은 한국출판문화상이 내년부터 더 크게, 새롭게 태어난다. 한국일보와 대한출판문화협회는 2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일보사에서 한국출판문화상 공동주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60년 한국일보사가 제정해 한해도 빠짐 없이 진행해온 한국출판문화상은 그 해 출간 된 저서 중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을 뽑아 대중에게 알리는 한편 출판인들의 노고를 돌아보고 격려해오는 자리였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국내 출판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서울국제도서전 개최 등 출판 독서문화의 진흥을 위해 앞장서 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대한출판문화협회는 한국출판문화상의 공동 파트너로 본격 나서게 됐다. 두 기관은 앞으로 한국출판문화상의 발전 방안을 함께 기획,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준희 한국일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 한국출판문화상의 권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은 “60년이란 오랜 전통과 명성을 지닌 한국출판문화상을 아끼고 기억하는 출판인들이 많다. 함께 상을 키워나갈 수 있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한국출판문화상 개편 방안은 내년 상반기 중 발표될 예정이다.

강윤주 기자 k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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