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이 그룹 마흔파이브 멤버 박영진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괴팍한 5형제’에는 마흔파이브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마흔파이브 멤버들의 개그감 줄 세우기가 진행되던 중 정형돈이 깜짝 등장했다. 정형돈은 이날 마흔파이브의 개그감 1등 멤버로 박영진을 지목했다. 그는 “방송국에서 재발견이 필요하다. 말하는 솜씨와 호흡이 정말 좋다”며 박영진을 칭찬했다. 정형돈은 “기회를 못 받아서 어둡게 살고 있는 거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괴팍한 5형제’ 출연진은 정형돈에게 개그감 2위는 누구인지 말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정형돈은 깜짝 놀라며 “줄을 다 세워야 하느냐. 내가 지금 녹화가 있어서 지금 서 있는 순서대로 하겠다”고 말했고 제일 끝에 서 있던 박성광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정형돈은 퇴장에 앞서 “‘아이돌룸’을 녹화 중이다. ‘아이돌룸’은 옆 스튜디오인데 잘못 들어온 거다”라며 깜짝 등장한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괴팍한 5형제’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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