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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패밀리’ 최준용 아내 한아름, “아들에게 새엄마보다 친구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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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패밀리’ 최준용 아내 한아름, “아들에게 새엄마보다 친구 되고파”

입력
2019.12.2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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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한아름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MBN 제공
최준용-한아름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MBN 제공

‘신혼 3개월차’ 최준용-한아름 부부가 작곡가 지망생인 아들과의 불통(?)으로 위기를 맞는다. 27일(오늘)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44회에서는 ‘장위동 옥탑방’ 신혼 부부로 화제를 모은 최준용-한아름이 고2 아들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15세 연상연하인 두 사람은 50년 넘은 장위동의 오래된 주택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신혼 살림을 차렸다. 1층에는 최준용 부모님과 고등학교 2학년생 아들 최현우 군이, 2층에는 부부가 살며 3대가 ‘따로 또 같이’ 생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준용-한아름 부부는 ‘사춘기’ 최현우 군을 세심하게 신경 쓰지만, 세대 차이로 인한 불통(?)이 쌓이며 부자지간 대화 단절에 이른다.

최준용은 “아들이 중학생 때 힙합에 빠져서 작곡가를 꿈꾸고 있다.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아들은 “아버지가 (작곡에 대해) 모르면서 뭐 하는지 검사한다”고 디스(?)한 것. 실제로 최준용은 아들의 작업실에 들어와 노래를 같이 들어보다가도 “예명을 뭘로 할 거냐? ‘장위동 재개발’이 어떠냐?”고 ‘아무말 대잔치’(?)를 늘어놓아 아들을 당황스럽게 만든다.

이에 최현우 군이 “그냥 현우로 할 거다”라고 하자, 최준용은 “그런 식으로 말하면 난 할 말이 없다”라며 자리를 뜬다.

이후 최준용-최현우 부자는 한동안 말이 없고, 집안에서도 데면데면해 한아름 씨를 난처하게 만든다.

한아름 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우가 어머니 없이 자라서 마음이 좀 아프다”며 “새 엄마 소리 듣는 거 보다는, 제일 친한 친구가 되고 싶다”라고 털어놓는다. 부자지간 대화 단절이 한아름 씨의 노력으로 풀리게 될지, 최준용 가족의 ‘장위동 라이프’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MBN ‘모던 패밀리’ 44회는 27일(오늘) 오후 11시 방송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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