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이 오랜만에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금요일코너 ‘최애 초대석’에서는 생애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이동건과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해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건은 “거의 10년 만의 출연이다. 너무 반갑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으면서 작품 운이 더 커진 것 같아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화정이 “정말 젠틀하고 카리스마가 넘치는데 평소 말투도 지금과 비슷하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동건은 “원래 평소 말이 느리고 말재주가 없어서 지금과 비슷하다. 그래서 가능하면 말을 안 하려고 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해나는 “이동건씨가 로봇처럼 얘기해서 우리 사이에서는 별명이 AI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더했다.
한편, 뮤지컬 '보디가드'에서 당대 최고 팝스타 레이첼 마론의 경호원인 프랭크 파머 역을 맡은 이동건은 강경준과 더블 캐스팅돼 레이첼 역의 김선영, 박기영, 손승연, 해나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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