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내년 1월 14일 새 미니앨범 ‘애요’로 돌아온다.
김재중은 내년 가요계 컴백을 1월 14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애요' 발매로 확정 지었다. 27일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 소식을 알리며 첫 콘셉트 티저를 공개했다.
이번 티저 속 김재중은 한쪽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바닥에 앉아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다. 어딘가 아련한 센티멘털 분위기가 쓸쓸하고도 공허한 감성을 극대화하며 기대를 키우고 있다.
국내에서 만나는 김재중의 새 앨범은 지난 2016년 발매된 정규 2집 ‘녹스(NO.X)’ 이후 약 4년 만이다. 김재중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어 지은 이번 앨범명 ‘애요’는 사랑 '애'와 노래 '요'를 더해 ‘사랑을 부르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에 걸맞게 사랑의 설렘부터 이별까지 다양한 감정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보듬어 줄 발라드 위주의 4곡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여리디여린 사랑을’은 사랑했던 연인과 함께한 애틋했던 과거의 시간과 보고픈 게 이제는 슬퍼진 현재의 상황을 대비하여 노래하는 곡이다. 김재중의 애절하고 슬픈 목소리로 완성됐으며, 보컬의 힘과 감정이 온전히 느껴져 리스너들에게 사랑의 감정을 회상하게 만들고 눈물짓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뜨겁게 사랑하고 또 사랑에 아파했던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솔직하고도 애틋한 마음을 담은 가사들이 담긴 곡들이 수록됐다는 전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감성적이고 섬세한 보컬리스트로 사랑받는 김재중이 오는 1월 오랜 기다림 끝에 그만의 감성이 가득 더해진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그만의 곡 해석을 기반으로 폭넓은 음악적 확장과 함께 김재중만의 섬세한 발라드 감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리스너들이 사랑의 감정에 온전히 충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재중의 두 번째 미니앨범 '애요'의 예약 판매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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