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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초선 윤상직, 27일 총선 불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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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초선 윤상직, 27일 총선 불출마 공식 선언

입력
2019.12.2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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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왼쪽) 소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뉴시스
김성수(왼쪽) 소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뉴시스

부산 기장군이 지역구인 초선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윤 의원 측은 “작년에 불출마 선언을 했지만, 최근 이를 번복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있어 다시 한번 뜻을 밝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6일 윤 의원 측에 따르면, 윤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출마 의사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3년부터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지낸 윤 의원은 이미 지난해 6ㆍ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뒤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당시 “제가 모셨던 두 전직 대통령(이명박ㆍ박근혜)이 영어의 몸이 된 상태이며, 박 전 대통령은 탄핵까지 당했다”며 “보수의 몰락에 대한 책임을 지고자 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내년 총선 불출마 의사를 공식화한 한국당 의원은 윤 의원을 포함해 김무성(6선)ㆍ김세연(3선)ㆍ김성찬(재선)ㆍ유민봉(초선)ㆍ김영우(3선) 의원 등 6명으로 늘게 됐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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