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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이어 허훈도 올스타 투표 1위… 형제 최초 ‘왕별’로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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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이어 허훈도 올스타 투표 1위… 형제 최초 ‘왕별’로 뜨다

입력
2019.12.26 16:30
수정
2019.12.26 20:3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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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른 허훈. 연합뉴스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른 허훈. 연합뉴스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의 차남인 허훈(24ㆍ부산 KT)이 2019~20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5일 마감한 팬 투표 결과, 총 투표수 11만4,187표 중 5만104표를 받은 허훈이 4만5,952표의 김시래(창원 LG)를 제치고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2017~18시즌에 데뷔한 허훈이 올스타 팬 투표 1위 영예를 안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형제 선수가 팬 투표에서 모두 최다 득표를 한 건 프로농구 최초다. 허훈의 형인 허웅(26ㆍ원주 DB)은 2015~16시즌과 2016~17시즌 2년 연속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허재 전 감독은 현역 시절 5차례 올스타전에 출전했지만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적은 없다.

KT는 지난 시즌 양홍석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 최다 득표 선수를 배출했다. 허훈은 이번 시즌 22경기에 나가 평균 16.5점 7.4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어시스트는 1위, 득점과 스틸은 8위, 3점슛 성공 개수는 평균 2.2개로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비시즌 기간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창원 LG는 ‘방송 효과’를 톡톡히 봤다. 팀 성적은 하위권이지만 팬 투표 상위 24명 가운데 전주 KCC와 함께 가장 많은 4명(2위 김시래ㆍ8위 정희재ㆍ10위 캐디 라렌ㆍ11위 김동량)을 올스타전 무대에 세운다.

2020년 1월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시즌 올스타전은 팬 투표 1, 2위인 허훈과 김시래가 양팀 주장을 맡아 남은 22명을 대상으로 드래프트를 통해 올스타팀을 구성한다. 양팀 사령탑은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 시점 기준 1위 팀 감독이 ‘김시래 팀’, 2위 팀 감독이 ‘허훈 팀’을 지휘한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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