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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정웅인, 조여정 추적…길해연 만났다

입력
2019.12.26 13:32
수정
2019.12.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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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웅인이 길해연을 만났다. KBS2 ‘99억의 여자’ 제공
정웅인이 길해연을 만났다. KBS2 ‘99억의 여자’ 제공

정웅인이 길해연의 집을 찾았다.

KBS2 ‘99억의 여자’ 측은 26일 장금자(길해연)와 함께 있는 홍인표(정웅인)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홍인표는 돈가방과 정서연(조여정)의 행방을 쫓아 강태우(김강우)의 차에 추적장치까지 설치하고 두 사람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14회 엔딩에서는 홍인표가 정서연이 은신해 있는 장금자의 집 앞을 얼쩡거리는 모습이 등장해 긴장감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공개된 스틸 속 홍인표는 장금자와 집 안에 나란히 앉아 있다. 밝은 미소를 띠며 장금자의 어깨를 안마하는 홍인표의 가식적인 모습이 어떻게 된 상황인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홍인표의 정체를 모르는 듯 장금자의 경계심 없어 보이는 표정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만든다. 그러나 홍인표가 거동이 불편한 장금자를 부축하며 어디론가 데리고 가는 모습에서는 장금자의 매서운 눈빛이 느껴진다.

한편, KBS2 수목 드라마 ‘99억의 여자’는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홍인표와 장금자의 만남은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99억의 여자’에서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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