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6일 오전 10시쯤 서울동부지법으로 출석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 조 전 장관은 피의자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포토라인에 섰다.
조 전 장관은 “검찰의 첫 강제 수사 후 122일째다. 그동안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검찰의 끊임없는 전방위적 수사를 견디고 견뎠다”며 “검찰의 영장 신청 내용에 동의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정에서 소상히 밝히겠다. 철저히 법리에 기초한 판단 있으리라고 희망한다. 그렇게 믿는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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