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수원이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있는 김철민의 근황을 알렸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명승권 전문의가 최근 암 환자들에게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개 구충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조수원은 “최근에 김철민을 만났는데 선배님이 펜벤다졸을 복용하시고 통증은 많이 완화됐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명승권 전문의는 “김철민 님의 경우에는 펜벤다졸 이외에도 항암제를 계속 복용했고, 방사선 치료도 받고 있는 중”이라며 “펜벤다졸이 암을 치료하는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한 임상실험으로 효능과 안정성을 입증한 뒤 쓰는 것이 낫지 않나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 8월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기 시작, 꾸준히 자신의 SNS에 근황을 공개하고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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