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운영 실태 점검
신속ㆍ기한준수ㆍ정책반영 등
울산시의 시민신문고(국민제안 분야)가 운영 실태 점검에서 전국 17개 광역 자치단체 가운데 우수기관(1위)에 올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18년 10월 1일부터 2019년 9월 30일까지 1년간 국민신문고를 통해 처리된 국민제안 중 운영 실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울산시는 접수 신속성 3위(92.3점), 처리기한 준수율 2위(90% 이상 처리), 정책 반영도 2위(34건, 1위 부산은 35건 처리)를 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울산시에 이어 부산시가 2위, 전남이 3위를 차지했으며, 기초자치단체는 울산시 울주군이 2위로 평가됐다.
이번 점검내용은 △처리 신속성(접수 신속성, 처리기한 준수율) △정책 반영도 △활성화 노력 등 국민제안 운영 전반 등으로 종합점수는 상위(1~10위) 기관 중 정책 협조, 포상 중복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민제안에 대해 정책 반영 여부 등 신속ㆍ정확한 제안 처리 체계를 마련했으며 채택된 제안의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국민제안의 적정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제안은 정부시책이나 행정제도 또는 행정운영의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국민의 창의적인 의견이나 고안인 ‘제안’에 대해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해 행정개선을 도모하는 제도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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