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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양산업 청년 창업공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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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양산업 청년 창업공간 생겼다

입력
2019.12.26 11:11
수정
2019.12.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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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부산TP서 ‘창업아지트’ 개장

부산 해양산업 청년 창업공간 ‘창업아지트’
부산 해양산업 청년 창업공간 ‘창업아지트’

부산시는 27일 오전 10시 부산테크노파크 해양물류산업센터 1층에서 ‘창업아지트’ 개소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해운항만산업 ‘창업아지트’는 부산시가 2018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돼 2019~2020년 2년간 만 18~39세 청년 예비 창업자 와 초기 창업기업 20개사에 연간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올해 사업비 3억4,000만원)이다.

창업인프라 조성, 창업교육・사업화ㆍ성장 지원을 위한 창업공간 확보를 위해 부산시가 지난 3월 부산항만공사, 부산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항만공사가 공간조성비 2억2,0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했다.

해양수산분야 13개 기관이 모여 국내 최고 수준의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는 동삼동 해양산업클러스터 내 부산테크노파크 해양물류센터 1층에 위치한 ‘창업아지트’는 기업입주 공간, 창업보육 공간, 오픈 카페(Open Cafe)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해운, 항만, 물류, 조선, 조선기자재, 선용품, 선박수리 등 연관산업 분야의 우수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전문교육과 컨설팅, 멘토링, 네트워킹을 통해 창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7개사가 입주 가능한 창업공간에는 현재 4개사가 입주 예정이며, 나머지 입주공간은 내년도 사업에 참여할 신규 업체들의 신청을 받아 제공될 예정이다.

이날 창업아지트 개소식에서는 4개 입주사의 기술사업화에 대한 주요 내용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4개 입주사는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해양환경 모니터링을 위한 저해상도 초소형 위성 영상 기술) △제이제이앤컴퍼니스(ICT 기반의 해양수산 자동화 시스템) △핌아텍(해양환경폐기물 분해처리 장비) △오션스랩(해상교통신호를 위한 일체형 등명기 스마트 보조전원장치)이다.

특히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창업 후 서울에서 부산으로 사업장을 이전하고 직원 모두가 부산으로 전입했으며, 내년엔 규모를 확장해 신규 고용 창출(3명)을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시 박진석 해양수산물류국장은 “사업 기간이 끝난 뒤에도 부산항만공사와 협력, 계속해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창업아지트를 통해 해운항만산업분야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청년 일자리 토대를 마련해 우수한 창업기업을 더 많이 발굴ㆍ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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